December, 2008
Summer night
Sydney
Sydney
그러고보면 항상 주변적인 것에 신경쓰는 정서를 가졌다.
누군가 알아주지 않는 것에 눈을 돌리는 것.
그것에 정의를 품고, 동정을 주고, 마음을 쓰는 것
어쩌면 연민을 가지는 것이야말로 위험하고 편협한 일이라 생각하지만
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그리 하게 되는 것은
어쩌면 그 안에 나를 자꾸만 담으려 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