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신의 노래를 들려줘요
함께 가던 거기에 앉아
아름답게 앙상한 손가락으로
이제,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지니
한번만 더 그 노래를 들려줘요
진실하고 거짓된 입술로
역겹도록 아픈 가사라도 좋아요
눈물나게 아름다운 말보다 그게 나아요
마음을 후벼파도 미워하지 않을테니
그렇게 해요
그렇게 해요
큰 상처라면 작은 사랑들 다 잊을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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